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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2분기 실적 저조…메르스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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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전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현대백화점이 메르스 여파로 올 2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1369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1조1529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이달 기존점은 5% 이상 역신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735억원으로 추정했다.


불안 심리에 따른 메르스 여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신규 매장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9% 증가한 1조2161억원으로 추산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한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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