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 매립이 진행 중인 송도 11공구의 기반시설 공사와 관련 내년 상반기 지방투자 심사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송도 11공구 기반시설 건설에는 국비 2189억원과 지방비 1조4194억원을 합쳐 총 1조6383억원이 투입된다. 인천경제청은 대규모 건설, 토목 공사 발주가 지역 건설업과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기반시설 가운데 지하차도의 경우 국비 지원 가능성이 있어 내년 하반기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해 시행하고 이를 근거로 산업통상자원부에 국비를 신청할 예정이다.
송도 11공구는 3개 구역으로 나뉘어 매립이 진행되고 있다.
11-1공구(4.32㎢)는 오는 9월, 11-2공구(1.53㎢)는 내년 11월 각각 준공되며 11-3공구(1.07㎢)는 내년에 발주해 2018년까지 매립할 계획이다.
송도 11공구는 인접한 5·7공구와 연계해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 첨단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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