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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운영사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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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운영사 바뀐다 용인경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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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용인경전철 운영사가 바뀔 전망이다.

㈜용인경전철은 캐나다 봄바디어사가 운영 중인 용인경전철 운영권이 내년 7월로 만료됨에 따라 새 운영사 선정을 위한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 2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6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1순위는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가, 2순위는 ㈜서울지하철 9호선이 각각 선정됐다. 기존 운영사인 봄바디어트랜스포트코리아도 참여했지만 순위에 들지 못했다. 이에 따라 용인경전철은 2013년 4월 운행이후 3년만에 운행사가 바뀌게 됐다.

용인경전철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상대로 협상을 벌여 내년 8월부터 향후 7년간 운영할 새로운 운영사를 선정하게 된다. 용인시는 그동안 연간 295억원을 특수목적법인인 ㈜용인경전철에 지급하고 특수목적법인은 투자이익금으로 약정된 이자를 제외한 나머지를 캐나다 봄바디어사에 운영비로 주고 있다. 시는 새로 선정될 운영사에 연간 24억원이 줄어든 271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무인 경전철은 캐나다 봄바디어사가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내업체들도 충분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통해 좋은 조건으로 계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경전철은 민간자본 투자방식으로 모두 1조32억원이 투입돼 2010년 6월 완공됐다. 그러나 용인시와 캐나다 봄바디어사가 주축이 된 ㈜용인경전철이 최소수입보장 비율(MRG) 등을 놓고 다툼을 벌이면서 3년간 운행되지 못했다.


시는 이 과정에서 국제중재법원에서 패소, 7786억원(이자포함 8500여억원)을 물어줬고 이후 MRG 방식에서 운영비 부족분(295억원)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사업계약을 변경했다.


시는 이후 칸서스자산운용으로부터 3000억원을 조달받아 ㈜용인경전철의 주주로 참여시키는 대신 캐나다 봄바디어사 등 기존 투자자와는 결별했다. 용인경전철은 이어 2013년 4월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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