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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0억 경제효과 '용인테크노밸리' 닻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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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89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1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용인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용인시는 한화도시개발, 한화건설과 공동출자한 '용인테크노밸리' SPC(특수목적법인)인 '주식회사 경기용인테크노밸리' 설립을 최근 완료하고 19일 시청사 내 사무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청사 2층 40여㎡ 공간에 둥지를 튼 '경기용인테크노밸리'는 용인테크노밸리 입주희망기업 상담과 분양, 보상업무와 홍보 등 조성사업 관련 업무를 맡게 된다.


용인시는 연내 산업단지 관련 인허가 승인을 받고 2016년 상반기 보상과 공사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SPC 출범으로 용인시 처인구 덕성리 일대에 3000억원이 투입돼 첨단산업단지를 개발하는 용인테크노밸리 사업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용인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한 분양 전망도 밝다. 이미 용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차례에 걸친 입주의향 기업 모집에 분양 예정면적(58만㎡)의 2배를 넘는 입주희망면적 신청자가 몰렸다. 2018년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8900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와 더불어 1만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된다.


'용인테크노밸리'는 최적의 산업입지로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서울~하남~광주~용인~안성~평택'을 연결하는 국도45호선, 동탄2신도시와의 동ㆍ서간 연결도로인 국지도 84호선,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와 연결되는 국도42호선의 국도 대체우회도로와 인접해 있다. 나아가 수도권 외곽을 순환하는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또 산업시설용지의 경우 건폐율 80%, 용적률 350%를 적용받고, 예상 분양가는 3.3㎡당 160만원 선으로 저렴하다. 인근 수원, 화성, 동탄, 오산 등지의 산업단지 분양가는 3.3㎡당 255만∼418만원에 달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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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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