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29일 영종하늘도시 내 운서역과 동쪽 해수변 인근에 점포 겸용 단독택지(상가주택) 등 29필지를 재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점포 겸용 단독택지 6필지를 비롯해 상업업무용지 18필지, 특화거리조성용지 5필지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지난달 245필지 중 239필지(98%)가 분양됐으며 이번에는 동쪽 해수변 점포 겸용 단독(H20블록) 6필지가 공급된다. 필지 면적은 450~471㎡이며 3.3㎡ 당 평균 공급가는 369만원이다. 지구단위계획상 3층 3가구까지 지을 수 있고 지하와 1층에 건물연면적의 40%까지 근린생활시설 건축이 가능하다.
중심상업용지는 C7블록 2필지와 C8블록 2필지로 필지 면적 796~928㎡, 3.3㎡ 당 공급가 819만원이다. 건폐율은 60%, 용적률 600%이며 10층까지 지을 수 있다.
운서역세권 일반상업용지는 C2블록 2필지(1630~1653㎡)로 3.3㎡ 당 877만원이다. 중심상업용지와 마찬가지로 건폐율 60%, 용적률 600%이고 1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구읍뱃터변 일반상업용지 C12블록 4필지(950~4207㎡)로 3.3㎡ 당 782만원에 공급된다.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 60%, 용적률 600%이며 최고층수 제한은 없다.
일반업무용지는 B10~B13블록 8필지가 공급 대상이다. 필지 면적은 1694~3166㎡, 3.3㎡ 당 공급가는 701만원이다. 건폐율은 60%, 용적률 400%이며 최고층수 제한은 없다. 또 동쪽 해수변 특화거리조성용지 S1, S2블록 5필지(747~915㎡)가 공급된다. 3.3㎡ 당 공급가는 603만원이다.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최고 3층까지 지을 수 있다.
단독택지는 추첨, 상업업무와 특화거리조성용지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청약 및 입찰 기준은 다르다. 점포 단독주택지는 신청예약금 1000만원으로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개인이나 법인 모두 1인 1필지에 한해 청약할 수 있다. 상업업무용지는 필지 수, 개인과 법인의 제한 없이 여러 필지에 동시에 입찰 가능하다. 단 입찰가액의 5% 이상의 입찰보증금을 지정계좌에 입금해야 입찰이 유효하다.
대금납부조건은 5년 무이자분할이며, 공급일정은 29일 LH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는 수도권에 마지막 남은 대단위 사업지구로 영종권역의 개발호재, 역세권 등 최고의 입지, 저렴한 가격 등 3박자가 고루 갖춰져 인기가 높다"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 매각공고란을 참고하거나 LH 영종 판매보상부(032-745-4114)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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