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23)가 경고누적과 퇴장으로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 하차한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20일(한국시간) 징계위원회 열고 네이마르에게 네 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1만달러(약1100만원)를 부과했다. 전날 코파아메리카 징계위원회가 내린 두 경기 출장정지 징계에 비해 처벌 수위가 높아졌다.
네이마르는 경고누적으로 베네수엘라와의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여기에 징계가 늘면서 브라질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더라도 8강과 4강, 결승전을 모두 뛸 수 없다.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1차전 페루와의 경기(14일·2-1 승)와 17일 열린 콜롬비아와의 경기(0-1 패)에서도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가 누적됐다. 또 콜롬비아전에서 0-1로 패한 뒤 상대 선수에게 공을 던져 양 팀 선수들의 몸싸움을 촉발, 퇴장까지 받았다. 콜롬비아 페루와 나란히 1승1패(승점 3)를 기록 중인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공백이 겹쳐 8강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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