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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메르스 악재' 카지노株 연이틀 급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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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카지노주가 연이틀 급락세다.


19일 오전 9시10분 현재 GKL은 전일 대비 3600원(9.76%) 하락한 3만3300원에, 파라다이스는 2150원(7.64%) 내린 2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GKL은 전날에도 9% 하락한 3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었다. 파라다이스 주가도 전날 12.85% 빠졌다.


이날 삼성증권은 메르스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 증가율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파라다이스와 GKL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5%, 12% 내렸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VIP 방문자가 1% 줄 때 파라다이스의 영업이익은 2% 감소하고 GKL은 0.8%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양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적극 매수'에서 '매수'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중국 공안이 한국 카지노 마케팅을 하는 베이징 내 여행사를 단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카지노주에는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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