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매체가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를 극찬했다.
강정호는 1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라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강정호는 팀이 1대 0으로 앞선 1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존 댕스의 초구를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5일부터 4일 연속 4번 타자로 출전한 강정호가 홈런을 날린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그의 홈런은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선보인 3점 홈런에 이은 시즌 4호 홈런이다.
이에 대해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는 "한국에서 온 강정호는 학생처럼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강정호는 부지런히 공부하고 있다"며 "그는 올 시즌 4개 홈런을 모두 초구에 기록했다"고 칭찬했다.
현지 스포츠 전문 매체 'CBS스포츠'는 "강정호가 시즌 4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00을 기록하고 있다"며 그의 활약을 소개했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 또한 "강정호가 초구를 때려 반대 방향으로 보냈다.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으며 이는 시즌 4호 홈런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화이트삭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