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미국 노동부는 18일(현지시간)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 2013년 2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0.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 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 부문을 제외한 근원CPI의 지난달 상승폭은 0.1%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작은 상승폭이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7%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휘발유 가격이 2009년 6월 이래 최대 상승폭인 10.4%를 기록하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식료품 가격은 두 달째 변화가 없었으며 임대료는 0.3%, 의료보험비는 0.2% 각각 올랐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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