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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청 구내식당을 매주 1회 휴무한다.
광명시는 시청 구내식당을 오는 22일부터 메르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매주 1회 문을 닫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내식당은 하루평균 4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구내식당을 주 1회 닫을 경우 주변 식당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아울러 부서별로 주 1회 전통시장 이용도 권장하기로 했다. 메르스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한 조치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광명지역 상가와 식당 매출이 30%이상 감소하고 있다"며 "생계마저 위협받는 현 상황을 타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 주1회 휴무와 전통시장 이용을 권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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