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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광명, 고속도로 개통에 주변 아파트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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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수도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주변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들 도로는 수도권 여러 곳을 연결하면서 통행 시간을 크게 앞당겨 인근 주민들의 생활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새 고속도로 개통 수혜지로 꼽히는 곳은 원주와 광명이다. 내년 11월 개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총연장 56.95㎞)는 경기도 광주 초월읍과 강원도 원주 가현동을 잇는다. 광주와 홍천, 양평, 원주를 잇는 이 도로가 연결되면 광주에서 원주까지 걸리는 시간은 현재 77분에서 54분으로 23분가량 단축된다.

수원~광명고속도로(27.38㎞)는 경기도 광명 소하동에서 화성 봉담읍을 연결해 지금까지 35분 걸리던 거리를 20분가량 단축해 15분이면 통행할 수 있게 한다. 내년 4월 개통 예정이다. 또 이 도로는 현재 운영 중인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와도 연결된다. 향후 계획 중인 광명~서울~문산 구간까지 개통되면 수원에서 문산까지 이동할 경우 약 1시간 정도가 빨라진다.


이 같은 호재가 작용한 탓인지 이들 지역 땅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고, 아파트값 오름 폭도 높다.

KB국민시세에 따르면 올 2분기 3.3㎡당 아파트 시세가 광명이 1254만원으로 2년 전에 비해 160만원 가량 올랐고, 원주도 465만원으로 2년 전에 비해 69만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들도 고속도로 개통 수혜지역을 중심으로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제2영동고속도로 수혜지역인 강원도 원주와 경기도 광주에서는 대우건설GS건설, 롯데건설 등이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원주 단계동 일대에 '원주 봉화산푸르지오'를 이달 분양하고 GS건설은 광주 태전7지구 13, 14블록에 '광주 태전자이'를 올 8월에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996가구, GS건설은 668가구 규모다. 롯데건설도 올 10월 '원주기업도시 롯데캐슬' 2300가구를 공급한다.


수원광명고속도로 수혜지역인 경기도 광명과 시흥에서는 태영건설과 우미건설이 하반기 분양을 준비 중이다. 태영건설은 경기도 광명 일직동에 '광명역데시앙(가칭)'을 올 10월 분양한다. 아파트 1700가구와 오피스텔 1122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다. 우미건설도 경기도 시흥 은행동 C-1블록에 '시흥은계지구 우미린'을 올 11월 분양한다.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팀장은 "두 민자고속도로 건설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수혜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제2영동고속도로의 최대 수혜지인 원주의 경우 교통망이 개선됨에 따라 혁신도시, 기업도시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땅값 상승률이 전국 상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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