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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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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156표로 과반 이상…반대 120표, 무효 2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민찬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진통 끝에 18일 국회 본회의 통과했다. 지난달 21일 총리로 내정된지 29일만이다.


국회는 이날 오전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278명 의원이 투표에 참석해 과반 이상인 15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표는 120, 무효표는 2표였다.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재적인원의 과반 이상인 여당의 단독 표결이 유력해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본회의 참석 의사를 뚜렷하게 밝히지 않는 가운데 재적인원의 과반의석을 확보한 새누리당이 단독표결을 통해서라도 강행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5석을 갖고 있는 정의당은 이날 본회의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표 점검에 나선 후, 본회의 개의 시간인 10시에 맞춰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야당이 총리 인준안 표결에 참여해도 반대표를 행사할 것이기 때문에 절대 과반수 이상이 참석해야 (통과가) 가능하다"면서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여당은 160명 재적의원 가운데 해외출장중인 박상은 의원과 개인적 사정으로 불참한 송광호, 조현룡, 이완구 의원 등 4명을 제외한 156명이 출석했다.


새정치연합은 의총에서 갑론을박을 거친 끝에 표결에 참여하되 반대의사를 행사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후보자가 부적격 요인이 많지만 메르스 대책에 총력을 다 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일단 표결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오후 황 신임총리 임명안을 재가하고 청와대로 불러 임명장을 수여한다. 또 신임총리에게 법무부장관 후보에 대한 제청을 받는 절차도 밟는다. 법무부장관 인사에 대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조만간 임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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