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계획심의위원회 통과…이달 중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고시,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 내년 상반기 전에 터 만들기 공사, 지식문화사업 및 IT·BT 산업시설에 중점 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에 새 성장동력으로 관심을 끌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18일 충남도 및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건립계획이 전날 열린 충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전망을 밝게 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이달 중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고시 후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한 뒤 내년 상반기 전에 터 만들기 공사를 한다.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원활한 기업 끌어들이기로 인구를 늘리고 도시 활성화도 꾀할 전망이다. 산업입지법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특례에 따라 내포신도시 내 산업용 땅, 산학협력용 땅 등 126만㎡의 터를 산업단지로 중복지정하게 된다.
충남도는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연구개발, 기술서비스, 엔지니어링 및 과학기술서비스업 등 지식문화사업과 전자부품, 컴퓨터, 의료·정밀기기 등 정보통신(IT)·생명기술(BT) 산업시설을 중점 끌어들인다.
충남도는 다음 달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협약을 맺은 6개 기업의 터 위치, 착공시기를 협의해 산업단지를 만들기 전이라도 기업이 빨리 들어가길 원하면 공장을 짓도록 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승인된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내포신도시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입주업체 끌어들이기에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심의통과로 내포신도시와 홍성역을 잇는 산업단지진입도로에 대한 국비확보 교두보가 마련돼 진입도로 개설사업에도 탄력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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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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