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2.33포인트(1.75%) 오른 718.61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3억원, 50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기관은 77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0.32%)과 유통(-0.13%)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종이목재(4.02%), 섬유의류(3.9%), 인터넷(3.8%), 제약(3.54%), 컴퓨터서비스(2.84%)순으로 상승했다.
이날엔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첫 하한가 종목이 나왔다. 보광그룹의 주력업체인 STS반도체는 전장대비 1370원(-29.91%) 내린 3210원으로 마감했다.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직격탄을 날렸다. 보광그룹의 계열사 중 상장사인 휘닉스소재와 코아로직도 하한가로 동반 추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셀트리온(8.65%), 컴투스(7.39%), 다음카카오(4.62%), OCI머티리얼즈(4.5%), 코미팜(3.68%) 등이 올랐다. 반면, 동서(-2.1%), 바이로메드(-1.84%), CJ오쇼핑(-0.9%), GS홈쇼핑(-0.84%) 등은 내렸다.
상한가 3종목 포함 6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종목 포함 355개 종목은 내렸다. 50개 종목은 보합권.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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