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가격제한폭 확대 첫 날 장 초반 반짝 상승 반전한 코스닥 시장이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15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포인트(0.01%) 하락한 712.3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709.71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초반 714.92까지 오르며 상승 반전했으나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원, 9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28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거래량은 1억8226만주, 거래대금은 1조4099억원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다. 의료ㆍ정밀기기(3.62%), 기타 제조(1.69%), 일반전기전자(1.39%)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화학(-3.92%), 인터넷(-1.83%), 비금속(-1.74%)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부진한 모습이다. 14% 이상 하락 중인 산성앨엔에스(-14.06%)를 비롯 파라다이스(-2.58%), 다음카카오(-2.53%) 등이 하락중인 가운데 셀트리온(0.81%), 메디톡스(0.45%) 등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없이 45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527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67개 종목은 보합권.
이날 국내 주식시장은 가격제한폭이 종전 ±15%에서 ±30%로 확대됐다. 대호피앤씨우(28.77%), 제주반도체(24.83%), GT&T(20.67%), 로체시스템즈(18.27%), 비츠로테크(17.58%), 인바디(15.24%) 등이 종전 가격제한폭을 뚫고 강세다. 현재 기존 가격제한폭 이상으로 하락 중인 종목은 없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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