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닥 시장이 나흘 연속 약세를 끊고 장 초반 상승반전했다. 가격제한폭 확대 효과가 코스닥 시장에 집중되는 모양새다.
15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2포인트(0.19%) 오른 713.7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709.71로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초반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현재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7900억원으로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의 8007억원에 육박한다. 거래량은 1억425만주로 유가증권시장(6882만주)을 3000만주 이상 앞서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다. 의료·정밀기기(3.41%), 기타 제조(1.90%), 출판·매체복제(1.71%)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화학(-1.95%), 인터넷(-1.40%) 등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로엔(2.43%), 셀트리온(1.75%), 바이로메드(1.39%)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산성앨엔에스(-.6.58%)는 6% 이상 하락 중이다.
상한가 없이 50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483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60개 종목은 보합권.
이날부터 국내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종전 ±15%에서 ±30%로 확대됐다. 제주반도체(25.10%)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는 가운데 대호피앤씨우(19.72%), GT&T(18.27%), 비츠로테크(17.41%), 로체시스템즈(17.41%) 등도 종전 가격제한폭을 넘어 상승세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