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코스닥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 발표도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23포인트(0.17%) 내린 717.00을 기록했다. 6.15p 오른 724.38로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서며 하락 반전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9938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802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했다. 이날 외국인은 15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9억원, 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으로는 13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3.23%), 비금속(2.18%), 소프트웨어(1.78%), 제약(1.56%), 의료정밀기기(1.12%), 제조(0.53%) 등이 상승 마감했다. 섬유의류(-2.47%), 방송서비스(-2.41%), 통신방송서비스(-2.24%), 정보기기(-1.91%), 통신서비스(-1.85%), 인터넷(-1.3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메디톡스(14.99%), 로엔(4.45%), 동서(4.22%), OCI머티리얼즈(2.61%) 등이 올랐다. 바이로메드(-3.51%), 컴투스(-3.15%), CJ E&M(-2.89%), CJ오쇼핑(-2.26%)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15종목 상한가 포함 416종목이 강세를, 3종목 하한가 포함 574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59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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