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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표절' 의혹 제기한 이응준, 누군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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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시인 및 소설가 등단…신경숙 향해 "표절은 공소시효 없다" 일침

신경숙 '표절' 의혹 제기한 이응준, 누군가 보니… 신경숙.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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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소설가 신경숙이 일본 작가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소설가 겸 시인 이응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응준은 1990년 계간 '문학과 비평' 겨울호에 '깨달음은 갑자기 찾아온다' 외 9편의 시로 등단했으며, 1994년 계간 '상상' 가을호에 단편소설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도 데뷔했다.


이후 장편소설 '국가의 사생활' '내 연애의 모든 것' 등을 발표했으며 서정성 짙은 문체로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2011년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는 주인공 현빈이 서재에서 이응준의 소설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를 집어드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한편 이응준은 16일 한 온라인 매체에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이란 제목의 기고문을 싣고 창작과비평이 출간한 신경숙의 '오래전 집을 떠날 때' 가운데 수록된 단편 '전설'의 한 대목(240~241쪽)이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 작품의 구절을 그대로 따온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이응준은 이에 대해 "문단에서 10여 년 전부터 제기됐던 신경숙의 '우국' 표절 의혹을 공개적인 공간에 기록하기 위해 글을 썼다"며 "신경숙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지만, 표절에는 공소시효가 없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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