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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나눔발전소' 에너지복지기금 조성, 사랑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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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총 3억7800만원 에너지 빈곤가구에 지원...환경+복지서비스 신개념 도입, 세계 최고 권위 UN공공행정상 대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송파나눔발전소’는 화석연료가 아닌 햇빛을 이용한 전기생산으로 온실가스 발생을 저감해 지구보호에 기여하고 있어 화제다.


구는 자연이 준 가장 큰 선물인 햇빛을 이용한 ‘사랑의 햇빛발전소’를 건립, 전력 판매를 통한 순익의 100%를 에너지빈곤층 지원과 제3세계 빈곤국가 지원, 후속 나눔발전소 설치에 활용하는 공익발전소로 활용하고 있다.

'송파나눔발전소' 에너지복지기금 조성, 사랑 나누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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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총 922만 kWh 전기를 태양광 송파나눔발전소를 통해 생산해 냈는데 이는 우리나라 가구당 연간 전력 소비량 3600kWh로 나눌 경우 2560 가구가 한 해 동안 쓸 전기를 생산한 효과와 같다.


또 이산화탄소 저감치는 3911tCO2로 소나무 한 그루가 1년간 저감시키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5kgCO2라고 볼 때 소나무 약 78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마찬가지다.

2009년 1호기 운영을 시작한 이후 2010년 송파구기후변화기금 조례 및 기후변화대응조례 제정으로 에너지빈곤층 지원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다양한 형태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그간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에너지빈곤층 지원기금을 조성, 현재까지 총 3억7800만원을 에너지 빈곤가구에 지원했다.


소규모 복지시설을 대상으로도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지원하고 고소득 가구에 비해 에너지효율이 낮은 에너지빈곤층을 위해서는 ‘에너지비용 보조’ 차원에서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으로 확대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는 에너지 빈곤가정의 에너지비용 지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에너지낭비를 줄여 온실가스 배출까지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제3세계 지원사업이다. 2013년 몽골에 소형 풍력태양광병합발전기 4㎾를 지원한데 이어 2014년에는 베트남 라오까이 지방 전력 미공급 마을학교에 풍력태양광병합발전기(4.28㎾)를 설치했다.


여기에서 생산된 전기는 마을학교 내 선풍기, 컴퓨터, 전등 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어 송파의 나눔사랑이 제3세계 까지 따뜻하게 전달되고 있다.


이런 행정서비스를 인정받아 ‘송파나눔발전소’ 프로젝트는 2015년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송파나눔발전소는 ‘행정서비스 전달 방식의 개선’ 부문에서 UN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CEPA Committee of Expert on Public Administration)의 최종심사에서 1위(대상)로 선정됐다.


특히 ‘행정서비스 전달 방식 개선’ 부문은 4개 부문 중 가장 경쟁률이 치열해서 송파구의 수상은 더욱 값진 결과가 아닐 수 없다.


UN 공공행정상(UNPSA)은 공공행정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상이다. 이 상은 공공행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의 공공행정 발전을 이끌기 위해 2003년 제정됐으며 매년 우수 공공정책과 제도를 선정해 총 4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콜럼비아 메데인에서 열리는 UN 공공행정 컨퍼런스(‘15.6.23 ~ 26) 마지막 날에 있을 예정이다.


현재 송파구는 송파나눔발전소 5호가 장지동 물류단지에 오는 12월 건립 된다. 규모 1MW급으로 2009년 송파나눔발전소 1호기 부터 공동 운영해 온 (사)에너지 나눔과 평화가 5호 발전소 건립비 부담 및 운영을 맡아 20년간 에너지빈곤층 지원기금으로 2억원을 제공하게 된다.

'송파나눔발전소' 에너지복지기금 조성, 사랑 나누다 송파나눔발전소


또 서울복합물류프로젝트금융투자가 장소를 제공하고 송파구가 행정적 지원 및 에너지빈곤층 지원업무를 추진해 명실공히 민관협력사업의 성공적이 사례로 꼽을 수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송파의 친환경정책은 융합형 녹색경영의 가치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의 기후변화대응 정책 역시 지역사회와 주민이 중심이 되어 함께 추진해 세계가 인정한 환경 선진도시로 ‘살고싶은 도시 신친환경 녹색도시 송파’ 조성에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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