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영증권은 17일 무학에 대해 칵테일소주 인기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한 달간 무학의 주가는 41.5% 상승했다. 코스피 보다 46.9% 포인트 넘는 상승을 나타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칵테일 소주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무학은 한국 소주업계에서 칵테일 소주 영업에 가장 적극적이다. 10여 업체로 구성된 한국 소주업계에서 두 번째로 칵테일 소주를 출시했고 제품 포트폴리오도 업계에서 가장 많은 네 가지를 출시해둔 상태다.
김 연구원은 "칵테일 소주는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 영업망 구축에 칵테일소주가 일조할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적극적인 영업 덕분에 무학의 주류 외형은 2019년까지 연평균 8.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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