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보건소 주관, 대규모 질병 가상해 분야별 임무와 역할 중요성 알기, 빠른 대응 및 운영체계 마련, 비상대책반의 빠르고 정확한 초기대응력 높이기 등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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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부산, 대구로 번지는 가운데 청정지역인 충북 음성군이 ‘메르스 확산방지 모의훈련’을 가져 눈길을 끈다.
17일 충북도 및 지역의료계에 따르면 음성군보건소는 최근 메르스대책본부에서 환자가 생겼을 때를 가상해 빨리 대응하고 지역에 번지는 것을 막는 훈련을 했다.
음성군보건소는 이번 훈련에서 메르스 등 대규모 질병이 났다고 보고 ▲분야별 임무와 역할의 중요성 알기 ▲빠른 대응 및 운영체계 마련 ▲비상대책반의 빠르고 정확한 초기대응력을 높이는 등 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음성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음성군보건소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간의 협업체계를 갖고 실제상황 때 빨리 조치토록 하고 감염병을 막을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지키기도 강조했다.
이학재 음성군 중동호흡기증후군대책본부장(음성군 부군수)은 훈련 후 자체평가를 통해 “상황설정 때 현실성 있도록 더 신중히 하라”며 “1대1 접촉자관리 때 경찰공무원도 배치시키고 유관기관 및 담당자를 확실하게 지정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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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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