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기능성 농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014년부터 농업의 중심축을 기능성 작목으로 한 단계 진화시키고자 기능성농산물 생산 사업을 추진했다.
첫 단계로 18농가 4ha에 ‘오메가-3 딸기생산 사업’을 추진했다. 한국식품연구원에 총 6회에 걸쳐 분석을 의뢰한 결과 100g당 20~40㎎의 오메가-3성분이 확인됐으며, 일반딸기의 약 121%인 5억 5천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군은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오메가-3 농산물 생산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15년 기능성농산물 생산농가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2014년 추진상황과 2015년 추진계획 설명, 기능성농산물 재배관리에 따른 교육에 이어 농가들과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오메가-3 농산물생산 사업은 딸기 3.3ha와 멜론 6.7ha 등 총 10ha 규모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총 12억여 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본 사업의 주 내용은 오메가-3분말(밑거름)과 액비(웃거름) 시용에 의한 기능성농산물 생산과 가격 차별화를 위한 유통개선 등이며 품질균일화를 위해 매뉴얼을 작성해 실천할 방침이다.
한편, 오메가-3는 사람의 정상적인 성장과 건강에 필수적이며 특히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동맥경화나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질환은 물론 뇌와 눈 신경의 정상적인 발달을 돕는 등의 생물학적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필수지방산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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