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에 제일모직이 상승중이다.
16일 오전 9시4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 거래일 대비 2.07% 오른 1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과 교보증권은 이날 연이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이 7월 17일 열리는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현재 상황에서 삼성물산 측 우호지분이 19.8%인 반면 엘리엇 지분은 7.1%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전일 한화투자증권이 합병 무산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7.14% 급락한 제일모직은 장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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