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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손석희 조사에…네티즌들 "메르스 잡으랬지 둘 잡으랬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검찰이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하겠다고 나섰으며,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은 오는 23일 3차 소환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의료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메르스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고소 및 고발한 사건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고소한 내용은 지난 4일 박원순 시장이 메르스 관련 긴급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이른바 '메르스 의사' 관련 발언에 대한 것이다.


위원회는 당시 박원순 시장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의사가 직·간접적으로 시민 1000명 이상과 접촉했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당시 발언으로 지목된 서울삼성병원 의사는 박원순 시장의 발표 이후 언론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또 "대한민국 의사로서 어떻게 이렇게 개념없는 의사로 만들 수 있느냐"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이 오는 23일 3차 소환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JTBC 보도국 관계자는 15일 오후 "손석희 사장의 3차 소환통보를 받았다"며 "관련해서 아직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한 상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8월 KBS, MBC, SBS 지상파 3사는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JTBC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당시 지상파 방송사들은 "자신들이 20억원 넘게 들여 낸 출구조사 예측 결과를 JTBC가 '인용보도'하지 않고, 사전에 몰래 입수해 사용했다"며 "이런 행위가 부정경쟁방지법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상 '영업비밀 침해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당시 "조사 결과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 탈법 행위도 없었고 MBC의 출구조사 보도가 나오고 나서 인용 보도했다"며 "출처 또한 정확히 표기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국민언론인 손석희 경찰송환? 되로 주고 말로 받을래? 메르스 잡으랫지 손석희·박원순 잡으랫나(@H***a)", "메르스와 싸워야지, 이 정부는손석희·박원순과 싸우니 참 한심하고 답답하다(@g***s)", "손석희·박원순 속보이는 수사. 유치하고, 치사하고, 속뻔히 보이는 수작들. 이나라 정말 어디까지 갈라고 그러니?(@s**4)"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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