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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싱글몰트 위스키' 가격 전격 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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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캘란ㆍ글렌피딕ㆍ더 글렌리벳ㆍ싱글톤ㆍ발베니ㆍ하이랜드 파크 등 최대 17.2% 뛰어

[단독]'싱글몰트 위스키' 가격 전격 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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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싱글몰트 위스키' 가격(공급가)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싱글몰트 위스키 붐이 일면서 몰트 원액 가격이 3년새 10% 이상 오른 데에 따른 조치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100% 보리(맥아) 원료로 만든 위스키로, 다른 증류소의 원액을 전혀 섞지 않고 한 증류소에서 생산된 원액으로만 숙성시킨 위스키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 중인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 '글렌피딕', '더 글렌리벳', '발베니', '싱글톤', '하이랜드 파크' 등의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에드링턴코리아는 지난 8일 맥캘란(12, 15, 18년산)과 하이랜드 파크(12, 18, 25, 30년산)의 가격을 최대 15.3% 인상했다.

맥캘란 12년산 셰리오크와 파인오크 700㎖는 기존 6만5600원에서 7만700원으로, 15년산 파인오크 700㎖는 9만1900원에서 9만9100원으로, 18년산 셰리오크 700㎖는 15만8600원에서 18만3000원으로 변경했다.


또 하이랜드 파크 12년산 700㎖는 5만9000원에서 6만3500원으로, 18년산 700㎖는 12만8000원에서 13만8000원으로, 25년산 700㎖는 43만4000원에서 47만5000원으로, 30년산 700㎖는 94만원에서 103만원으로 올렸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도 글렌피딕(12,15, 18, 21, 30년산)과 발베디(12, 17, 21년산)의 가격을 최대 17.2% 인상했다.


글레피딕 12년산 700㎖는 5만7000원에서 6만2700원으로, 15년산 700㎖는 7만6000원에서 8만3500원으로, 18년산 700㎖는 12만3000원에서 13만5200원으로, 21년산 700㎖는 24만원에서 26만3800원 으로, 30년산 700㎖는 75만원에서 82만4600원으로 조정했다.


또 발베니 12년산 700㎖는 7만2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17년산 700㎖는 16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21년산 700㎖는 29만원에서 34만원으로 변경했다.


디아지오코리아도 싱글톤(12, 15년산) 가격을 다음달 1일 올릴 예정이다. 12년산 700㎖는 5만8278원에서 6만1193원으로, 15년산 700㎖는 7만9200원에서 8만3160원으로 변경된다.


앞서 페르노리카코리아도 더 글렌리벳(12, 15, 18, 21년산)의 가격을 최대 7.0% 인상했다. 12년산 700㎖는 6만8233원에서 7만1654원으로, 15년산 700㎖는 9만6503원에서 10만1321원으로, 18년산 700㎖는 16만6716원에서 17만5043원으로, 21년산 700㎖는 27만5000원에서 29만4250원으로 바뀌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싱글몰트 위스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몰트 원액 품귀 현상이 일어나는 등 연산이 높은 몰트 원액이 귀해지면서 원액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며 "대형 위스키 제조사들도 자체 증류소에서 몰트 원액을 조달하기가 힘든 상황으로 12년 이상 된 몰트 원액 확보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싱글몰트 위스키 700㎖ 기준 1병이면 블랜디드 위스키(보리+곡물) 9병을 만들 수 있다"며 "최근 도수가 낮은 위스키가 계속해 출시되는 것도,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함께 몰트 원액 수급에 따른 주류업체들의 전략이 숨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싱글몰트 위스키는 5만9534상자(1상자 9ℓ)로 전년(5만4372상자) 대비 9.5% 성장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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