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아르헨티나가 2015 코파아메리카 첫 경기에서 파라과이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파라과이와 2-2로 비겼다.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전반에만 연속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 들어 두 골을 허용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아르헨티나의 선제골은 전반 29분에 나왔다.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메시가 패스한 공을 아궤로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36분에는 앙헬 디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얻은 페널티킥을 메시가 마무리해 두 골 차로 달아났다.
파라과이는 후반 15분 넬슨 발데스(프랑크푸르트)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후반 45분에는 루카스 바리오스(몽펠리에)가 프리킥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 대회 우승팀 우루과이가 자메이카를 1-0으로 꺾고 첫 승을 따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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