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미 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2015 코파 아메리카에서 개최국 칠레가 첫 승을 따냈다.
칠레는 12일(한국시간) 산티아고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개막경기에서 에콰도르에 2-0으로 이겼다. 아르투로 비달(28·유벤투스)이 전반 22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9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26·퀸스파크 레인저스)가 알렉시스 산체스(27·아스날)의 패스를 쐐기 골로 연결해 승부를 매듭지었다.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원국 열 팀과 초청국인 멕시코, 자메이카 등 열두 팀이 세 개 조로 나눠 예선전을 하고 각 조 1,2위와 3위 팀 중 상위 두 팀까지 여덟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한다. 결승전은 다음달 4일 열린다. FC바르셀로나의 '트레블(정규리그·FA컵·챔피언스리그)'을 이끈 간판 골잡이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 다 실바(23·브라질)도 자국 유니폼을 입고 적수로 만나 우승을 다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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