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파라과이 응원녀' 라리사 리켈메(26·사진)가 자국이 우승할 경우 누드 세리머니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리켈메는 지난 4일 코파아메리카 조별 리그 B조 1차전에서 파라과이가 에콰도르와 비기자 "파라과이 대표팀이 우승하면 옷을 벗겠다"고 말했다.
리켈메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도 파라과이가 우승하면 누드 세레머니를 펼치겠다고 약속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당시 파라과이가 8강에서 탈락하며 외신들은 '세계 곳곳의 남성들'이 아쉬워했다는 보도를 낸 바 있다.
리켈메가 1년 여 만에 '누드 세레머니'를 약속하면서 파라과이 조별 리그 2차전이 열린 10일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마리오 알베르토 켐퍼스 스타디움에는 그 어느 때보다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각국 언론도 '파라과이 응원녀'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리켈메의 응원 덕분인지 파라과이는 세계 최강 '삼바축구' 브라질을 맞아 투혼을 펼쳤다. 접전 끝에 브라질과 2대 2 무승부를 기록한 파라과이는 브라질과 나란히 2위에 올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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