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는 13일 강동구 한 고등학교에서 서울시 9급 시험에 응시하려던 자가격리자 이모씨 (27·부산시 거주)의 객담을 채취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2015년 서울시 공개채용시험이 이날 오전 10~ 오후 2시 121개 시험장(155개 학교), 4398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특히 올해 시험은 메르스(MERS) 여파로 시험연기를 요청하는 수험생과 원래 일정대로 실시되어야 한다는 찬반 논란 속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서울시는 메르스 방역대책은 철저하게 추진하되 시민의 일상생활은 안전하게 보호돼야 한다는 투 트랙 대응기조에 따라 다수 수험생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당초 예정대로 시험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2015년 공개채용시험 응시율은 59.4%로 2014년 59.1%, 2013년 57.8%와 비교하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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