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현대증권의 최대주주인 현대상선이 보유 중이던 현대증권 지분을 일본 오릭스에 넘겼다.
현대상선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중이던 현대증권 주식 5307만여주를 6474억원에 매각한다고 12일 공시했다.
매각 대상은 버팔로 파이낸스 유한회사다. 버팔로 파이낸스 유한회사는 현대증권 지분을 실질적으로 인수하는 일본계 금융자본 오릭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따라서 현대증권은 오릭스의 소유로 넘어가게 된다.
오릭스는 앞서 현대그룹의 물류부문 자회사인 현대로지스틱스도 인수한 바 있다.
다만 현대상선은 거래종결 후 3년이 경과하는 시점 부터 콜옵션 행사가능 시기까지 일정조건 충족시 주식 매수 우선협상권을 보유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거래종결 후 4년 경과 이후 일정조건 충족시 콜옵션을 보유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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