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증권은 10일 삼성전기에 대해 하반기부터 신모델 스마트폰 출시가 잇따르면서 그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 폰 신모델의 70%가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 이에 6월부터 삼성전기는 신모델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6월부터 엣지 (플렉서블 OLED) 생산능력이 기존대비 2배 증가돼 갤럭시S6 엣지의 적극적인 수요대응이 가능한 동시에 삼성전자 하반기 프리미엄 신모델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갤럭시노트5 등) 핵심부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8~10월에 출시될 중국 5대 스마트 폰 업체(샤오미, 화웨이, 레노버 등)의 전략 신모델에 프리미엄 카메라모듈 공급될 전망이어서 수익 전망을 밝힌다. 9~10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6S에도 핵심부품의 신규공급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S6 판매량을 보수적으로 가정 (4000만대)해도 삼성전기는 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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