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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전자 협력사 직원, 메르스 확진 판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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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사업장 근무 협력사 직원 지난 8일 확진…12일 직원에 통보

단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근무자 중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사실이 12일 확인됐다.


삼성전자와 관련 기관에 따르면 이달 초 경기도 화성시 소재 반도체 사업장에 근무하는 삼성전자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지난 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 중 접촉이 의심되는 인력 수십 명이 격리 조치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자 소속 직원은 아니고 화성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중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며 "접촉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직원을 격리 조치하는 등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인트라넷 시스템 마이싱글(mySingle)을 통해 임직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직원 한 분이 8일 1차 확진을 받아 즉시 보건당국의 격리조치가 취해졌다"며 "회사는 해당 협력사 직원이 5일 오전 화성캠퍼스행 통근 버스를 이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버스에 동승했거나 접촉 가능성이 있는 분들에 대해 자택격리 및 이동경로 방역 등 후속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회사는 임직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메르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 노력을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해당 직원과 업무적으로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 외에도 평소 출·퇴근 시 이용하는 통근버스 동승 직원, 가족을 파악해 자택 격리를 지시했다. 아울러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병원에 들러 관련 검진을 받은 뒤 출근할 것을 권고하고, 격리 중 유사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회사는 해당 직원의 구체적 소속 부서나 근무지, 감염경로 등을 밝히지 않아 임직원들 사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근무 인력은 전자 임직원을 비롯해 계열사·자회사·협력사 등 수만 명에 이른다. 또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 각 지역으로 운행하는 통근버스 수십 대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화성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기흥·수원사업장 근무 인력에 대해서도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인근에 위치한 삼성의료재단 수원건진센터를 통해 수시로 의심환자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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