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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순하리·짜왕'인기에 제조사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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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허니버터칩, 순하리, 짜왕'


복덩이 같은 신제품 덕분에 해태제과, 롯데칠성, 농심이 미소를 짓고 있다. 제품 품귀현상이 벌어지는 등 시장에서 부각되자 각 사는 서둘러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이는 고스란히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주시장은 저도수주 트렌드 영향으로 작년부터 이례적으로 6% 내외 물량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음주 문화 변화로 올해도 저도수주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순하리’가 최근 한 달 간(4월 20일~5월 20일) 850만병의 판매고를 시현한 것으로 파악했다. 2분기 순하리 매출 기여 추정치는 120억원(출고가 기준). 심 연구원은 "순하리 판매 호조로 롯데칠성의 2분기 주류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9.0%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8월 출시된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은 ’허니’ 열풍의 주역이다. 해태제과의 현재 캐파 수준 감안시 매월 75억원의 매출 시현(소비자 판가 기준)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허니버터칩의 연간 매출 기여는 6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심 연구원은 "올해 해태제과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0%, 75.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익 개선에 전제된 가정은 신제품 이익 기여(60억)와 빙과 부문 적자 축소(100억)"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출시된 농심 ‘짜왕’은 5월 80억원(출고가 기준)의 매출을 시현한 것으로 파악된다. 짜왕의 판매 단가가 기존 제품 대비 높기 때문에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올해 2분기부터는 전년 기저와 신제품 판매 호조에 기인해 증익 가능할 것(별도 기준)으로 예상한다.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7.3%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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