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지역내 286개소 어린이집 실내외 방역 소독...교사용 마스크 배포, 손세정제 신속히 확보해 전달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로 어린이집 등원을 망설이는 학부모의 걱정을 덜기 위해 지역내 전체 어린이집에 대해 긴급 실내외 방역 소독에 나섰다.
도봉구 내 어린이집은 286개소, 하루 영유아 8500여명과 종사자 2000여명 등 1만여명이 넘은 인원이 등원하고 있다.
구는 지난 9일부터 긴급 어린이집 방역 소독에 나서 10일 현재 50개소에 대해 방역소독 해 14일까지 소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방역소독 실시와 더불어 어린이집 예방관리에 필요한 교사용 마스크를 이미 배포했고 손세정제 등 물품도 신속히 확보해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방관리대책 일환으로 보육교사가 예방수칙을 매일 자율점검토록하고 각 가정에 가정통신문도 전달했다.
또 외부인 출입을 통제를 위해 당분간 학부모 모니터링과 외부강사 프로그램은 억제, 부모 참관수업인 열린어린이집과 영유아와 학부모 이용시설인 육아종합지원센터 실내놀이터와 각종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추진 중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발빠른 예방책 추진으로 메르스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