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서울시 투자심사위원회 심사 통과 후 급물살...기존 청사 도보 5분 거리에 임시청사 마련 22일부터 업무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답십리1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답십리1동 주민센터 신축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구는 답십리1동 주민센터 부지(답십리동 477-9)에 지하 1, 지상 4층(연면적 1,745㎡) 규모로 현재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답십리1동 청사 건립안건은 지난 5월28일 열린 서울시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공사에는 서울시의 특별교부금 20억원을 교부받아 동대문구 예산 28억원을 투입해 2017년3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답십리1동 주민센터는 그동안 열악한 청사 환경 및 건물 노후화(건축연도 1979년)로 많은 구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또 서울시 도시계획사업(사가정로 확장 공사) 시행에 따라 건물 및 토지 일부가 도로로 편입되면서 신축 계획이 세워지게 됐다.
이에 따라 구는 동대문구 고미술로 12(혜민빌딩)에 임시청사를 마련하고 오는 22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기로 했다.
답십리1동 주민센터 임시청사는 499.32㎡ 규모로 기존 청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2층은 종합민원실, 3층은 동장실?문화강좌실?동대본부로 운영된다.
또 동대문구는 답십리16구역 구립어린이집을 건립해 현 답십리1동 청사에 있는 동대문 어린이집의 원생들을 수용한다.
구는 15일 어린이집 공사에 착공해 올해 12월 말 준공 예정이며, 내년 2월 초 개원하게 된다. 답십리16구역 구립어린이집은 지하 1, 지상 4층(연면적 475.94㎡) 규모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답십리1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답십리1동 신청사 건립사업은 다양한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 원만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임시청사로 이전하면서 다소 불편한 점이 있으시더라도 주민 여러분의 염원인 새로운 청사가 마련될 때까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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