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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충북 옥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사망했다.
대전시는 10일 새벽 90번째 메르스 환자 A(62)씨가 건강상태가 악화돼 숨졌다고 전했다. 대전에서는 3번째, 전국으로는 9번째 메르스 사망자다.
간암을 앓고 있던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자택 격리 중이던 지난 3일 발열로 충북 옥천제일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어 사흘 뒤인 6일에는 호흡곤란으로 옥천성모병원을 찾았고,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응급실을 경유해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다녀간 옥천의 병·의원 2곳과 을지대병원 내과계 중환자실·응급실은 폐쇄조치됐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13명 추가 확인돼 전체 환자가 1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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