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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우선협상대상자에 대우·대림·금성백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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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임대주택과 차별화된 평면, 주거서비스 선봬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중산층용 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이 본격화된다. 뉴스테이 민간사업자로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 금성백조주택이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뉴스테이 공급을 위한 택지를 확보,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공모·심사한 결과 경기 화성동탄2 신도시 사업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위례신도시 사업지는 대림산업 컨소시엄(대림아이엔에스)에, 김포한강신도시는 금성백조주택에 돌아갔다.

앞서 지난 4일 진행된 뉴스테이 사업자 접수에서는 3개 지구에 5개 업체가 신청했다. LH는 사업신청자가 제안한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LH 관계자는 "선정 업체들은 지역별 입지여건과 수요에 대응하는 사업계획을 제안했다"면서 "주택 품질을 분양주택 수준으로 공급하고 주변 단지와 차별화된 단위 세대 평면, 생활밀착형 주거 서비스 등을 제공해 향후 임대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1차 뉴스테이 공모 사업은 화성동탄 2지구 1135가구, 위례 360가구, 김포한강 1770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화성동탄2 지구에 선정된 대우건설(푸르지오 메종)은 거실과 방3개가 연접한 4베이 위주로 평면을 배치했고 자연 조망이 가능한 설계, 친환경 마감재 등을 적용했다. 대림산업 컨소시엄(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은 위례 지구 내 분양주택과 같은 품질의 테라스하우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이며 지상 주차장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김포한강 지구의 금성백조주택(김포한강 예미지)은 주변 지역과 차별화된 틈새 평형(70·77·84㎡)을 공급하며 수납공간과 더블 알파룸 등 공간 특화 설계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대우건설(푸르지오 서비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오렌지 서비스), 금성백조주택(예미지케어 서비스)은 모두 전문 임대관리회사를 사업에 참여시켜 새로운 주거서비스와 커뮤니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LH는 우선협상대상자가 국민주택기금의 수탁기관인 대한주택보증과 사업계획을 거쳐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면 기금출자 심사 후 출자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이후 사업약정 체결, 토지매매계약, 인허가, 착공 등의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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