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15살짜리 세 고교생 골퍼 콜 해머(미국)가 US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 출전한다는데….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노스우드골프장(파70ㆍ6835야드)에서 열린 US오픈 지역 예선을 2위로 통과해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주 체임버스베이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본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자 등 프로선수들과의 36홀 경쟁에서 1라운드 64타, 2라운드 68타를 작성하는 뛰어난 성적으로 6위까지 주는 US오픈 티켓을 확보했다.
2라운드 마지막 5개 홀에서는 특히 버디 4개를 잡아내는 뒷심을 과시했다. 2018년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해머는 역대 4번째로 어린 나이에 US오픈에 출격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배출한 '골프 명문' 텍사스대학 진학을 예약한 유망주다. "세상을 얻은 것처럼 기쁘다"면서 "US오픈에 출전하는 것을 꿈꿔왔는데 현실이 됐다"고 메이저에 출격하는 소감을 밝혔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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