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수원대학교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학생 전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8일부터 5일간 휴강에 들어갔다.
수원대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메르스 확진자가 경유한 화성시 한림동탄성삼병원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인턴십을 했으며 이에 지난주부터 부총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학생들이 인턴십을 실시한 병동은 메르스 확진자가 머물렀던 병동과는 떨어져 있어 병원 측의 주의조치가 없었지만, 지난 2일 자체적으로 인턴십을 중단하고 학생6명과 교수 1명, 학생들이 머물렀던 기숙사의 접촉자 5인 등 총 12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전체 교수와 교직원을 중심으로 메르스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각 대학별로 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상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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