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예방 유관기관 대책회의 가져"
[아시아경제 노해섭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인근 순창지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곡성군에서 접촉자가 발생됨에 따라 김신남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곡성군 메르스 방역관리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지난 5일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곡성군 보건의료원에 설치된 메르스 방역관리대책 본부에서는 11개 읍·면에 재난 일제방송을 통해 1일 3회 메르스 예방을 위한 대주민 홍보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발열환자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이송할 수 있도록 앰뷸런스를 24시간 대기하고 있다.
이밖에 접촉자에 대해 경찰과 합동으로 책임 관리자를 지정하고 1:1로 관리하도록 해 매일 4회씩 발열상황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하도록 했다.
또한 군은 유관기관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8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곡성경찰서, 119소방안전센터, 교육청, 의료인 단체 대표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메르스 대책회의를 갖고 기관별로 메르스 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군은 긴급 이장회의를 통해 발현증상이 없는 접촉자는 전염성이 없다는 것을 홍보하고, 주변에 열이 나고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14일 이내에 메르스가 유행한 의료기관을 이용한 주민이 있을 경우 즉시 곡성군 보건의료원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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