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탑골공원, 나라를 사랑하는 교육 장으로 만들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7월초 3.1운동의 발상지인 탑골공원에 설치된 독립선언서 원문비 모사본을 기존보다 4배로 확대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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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공원을 찾는 관광객 등 이용객이 기존의 독립선언서 원문비 모사본이 너무 작아 읽거나 관람하기에 불편함이 많아 확대 설치, 애국선열에 감사,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또 원문의 선명하지 못한 글씨와 변색된 배경은 일부 보정을 통해 그 선명도를 높이고 재질은 강화유리에 자외선잉크를 활용해 내구성을 높여 더 많은 시민과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이 된다.
종로구는 독립선언서 원문비 모사본을 확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와 전문가, 이해 당사자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19일까지 의견을 접수한다.
의견은 종로구 공원녹지과에 전화(2148-2842) 또는 서면(팩스 2148-5831)이나 방문, 제출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3.1운동의 발상지이며 애국선열의 혼이 깃든
탑골공원을 나라를 사랑하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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