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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문형표 "메르스 오늘이 피크…내일, 모레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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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문형표 "메르스 오늘이 피크…내일, 모레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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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문형표 복지부장관이 8일 중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확산에 대해 "오늘이 피크다"며 총력을 다해서 잠재우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의에 참석해 메르스 확산 속도에 대해 "오늘이 피크다"며 "내일이나 모레 안정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저희가 초동대응서 좀더 면밀하게 대응했다면 더 빨리 사태를 종식시킬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송구스럽다"면서 "메르스가 확산되는 정점에 왔다고 평가하는데, 오늘을 기점으로 총력을 다해 잠재우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이날 환자나 격리자들에 대해 보상 문제도 확대할 뜻을 밝혔다.


그는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현재 긴급복지지원) 조건이 생활수급자여서, 대다수 국민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격리자나 환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충분히 확대하겠다. 기준 완화를 검토해 추가로 발표하겠다"고 답변했다.


지난 3일 복지부는 메르스 관련 격리로 소득활동을 하지 못해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 긴급생계지원을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직장인과 학생ㆍ전업주부 등은 제외되고 있고, 기초생활수급자 수준의 요건(4인 가구 기준으로 월소득 309만원이하, 통장잔고 500만원이하)을 만족해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음압병상 (메르스, 결핵 등 각종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특수병상으로, 기압 차를 이용해 공기가 항상 병실 안쪽으로만 유입되도록 설계됨) 확보 대책에 대해서는 "민간병원 중 사용 가능한 격리병상이 100개 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추가 확보를 위해 민간병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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