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추신수의 끝내기 안타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우익수 겸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이날 4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9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앞서 프린스 필더의 내야 안타로 앞서 우전 2루타로 출루했던 1번 타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홈을 밟으며 레인저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추신수는 2회 2사 1, 3루에서 7구 승부 끝에 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에는 풀카운트 상황에서 헛스윙으로 삼진을 당했고, 7회 1사 2루의 찬스에서 왼손 투수 잭 듀크에게 다시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9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가 아웃 당했다.
이어 양팀이 1대 1로 팽팽한 연장 11회말 텍사스 레인저스는 8번타자 레오니스 마틴의 중전안타와 알베르토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루 찬스를 맞았다. 추신수는 앞서 드실즈가 고의 4구로 걸어 나갔지만 흔들리지 않고 댄 제닝스의 3번 째 공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날 추신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텍사스 레인저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2대 1로 승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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