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의회 팀장으로 근무하는 공무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구의회에 근무하는 팀장급 공무원 C씨가 이날 새벽 시내 S보건소로부터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달 27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에서 어머니를 병간호한 뒤 이달 1일부터 감기 증세가 나타나 내과 치료를 받았다.
이후 3일부터 증세가 심해지자 4일 하루 휴가를 내고 메르스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판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현재 자가격리 상태이다.
C씨는 현재 의심환자 단계로 분류된다. 추후 보건복지부나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으면 확진 환자로 분류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오늘 새벽 S보건소에서 통보를 받아 서울시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