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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한국사이버결제 밸류에이션 부담…투자의견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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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삼성증권은 5일 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불확실성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담 요소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NHN엔터테인먼트의 '페이코' 서비스가 정식 출시되면 거래액 증가가 예상되지만 기존 대형 PG업체의 견제와 타사의 간편 결제와 경쟁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연구원은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도 삼성페이와의 경쟁 및 소비자의 더딘 결제 습관 변화 등으로 성장 속도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반면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리스크 대비 예상 투자 수익률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모회사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출시가 7월로 연기되면서 한국사이버결제의 본격적인 거래액 증가도 하반기로 지연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주가는 페이코를 통한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돼 현재 올해 및 내년 기준 각각 56.3배, 43.8배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2017년까지의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이 32%임을 고려해도 주가는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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