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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이버결제, NHN엔터와 거래 증가 기대…목표가↑<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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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삼성증권은 11일 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NHN엔터테인먼트 및 관계사로의 거래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한국사이버결제 인수는 최근 인수한 쇼핑몰, 호스팅업체, IT 솔루션 업체, DB 보안 업체를 비롯하여 결제 업체까지 수직 계열화함으로써 NHN엔터테인먼트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간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시너지를 발휘하려는 목적"이라며 "이번 인수로 한국사이버결제는 NHN엔터테인먼트의 한게임 사업부 및 최근 인수한 전자상거래 업체로 PG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단기적인 거래액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쇼핑몰 서버 호스팅 업체인 고도몰을 통해 가입되는 중소형 쇼핑몰에서 한국사이버결제의 PG 이용이 증가하는 효과를 고려하면 NHN엔터 관련 업체로의 PG 거래액이 최대 연간 4~5천억 원 가량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단기 주가 급등으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오 연구원은 "최대주주 변경 공시 이후 한국사이버결제의 주가는 NHN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며 "NHN엔터의 국가 간 전자상거래 플랫폼 출시가 가시화되면 주가 상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380만 주)와 최대주주 지분(130만 주)의 주식 양도를 통해 한국사이버결제의 최대주주는 지분 30.1%를 보유한 NHN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된 바 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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