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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우려로 서울 내 유치원·학교 60곳이 5일 휴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오후 5시 50분쯤 유치원 34곳, 초등학교 23곳, 중학교 3곳 등 총 60곳이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들이 휴업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학부모들의 우려가 크다는 점, 학교가 경기도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는 점 등이라 설명했다.
또 서울의 유치원과 학교 중 6월에 수학여행, 수련회 등 학생 집단 활동이 계획된 곳은 371곳이며, 이 중 다음주에는10여곳이 취소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학교로 수학여행 등 세부지침 관련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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