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뉴프라이드가 미국 태양광 업체 위젠솔라(WeGen Solar)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뉴프라이드는 200만달러를 투입해 위젠솔라 지분 2만주를 추가로 취득, 지분율이 기존 11%에서 33.3%로 늘었다고 4일 밝혔다.
뉴프라이드는 태양광 설비와 에너지 절감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지난 4월 위젠솔라 지분 1만주(지분율 11%)를 확보했다.
2013년 설립된 위젠솔라는 지난해 매출액 500만달러, 순이익 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의 그린에너지 정책과 소수 민족·여성 최고경영자(CEO) 우대 정책 등을 토대로 위젠솔라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위젠솔라는 현재 4개의 상업용 프로젝트를 수주해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공사 단가로는 500만달러 단위로 주택분야 수주실적과 합산하면 6월말까지 실적 추정치는 약 800만달러 규모가 되고, 이에 따라 위젠솔라의 2015년 실적 2000만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위젠솔라는 매년 500%이상씩 급성장하고 있고,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올해에도 500% 이상 성장률 기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추가 지분 취득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젠솔라가 전체 수주한 프로젝트 중 주차장 위에 설치될 카포트 형식의 시스템은 약 1.5 ㎿ 규모, 건물 지붕 위에 설치될 프로젝트는 0.5㎿ 규모다. 0.5㎿ 규모의 카포트 프로젝트는 6월 말쯤 설치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위젠솔라는 썬에디슨(SunEdison), 썬파워(SunPower), 쏠라월드(SolarWorld) 등 글로벌 태양광 업체들, 한국업체 에스에너지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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