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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제일모직과 합병,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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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반대하고 나서며 파장이 일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합병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4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삼성물산 지분 7%를 보유했다고 밝히고 지분 보유 목적이 경영권 참여이며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비율을 문제 삼으며 삼성물산이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합병반대와 경영권 참여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은 제일모직의 이번 합병 추지 배경이 회사의 미래가치를 제고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있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물산의 성장정체로 인한 영업가치 하락에 대응해 사업 다각화, 신사업 추진 등을 목적으로 조기 합병 추진이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데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두 회사의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 상의 규정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현재 평가 기준으로 합병비율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물산은 다양한 주주들과 소통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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