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대응 체계 강화 위해 콘트롤타워 역할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재난안전 대응을 체계·강화하기 위해 기존 도시안전본부는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총괄본부'로 재편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또 물 관리 분야를 도시안전본부에서 분리해 '물순환안전국'을 만들고 여기에 풍수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재난상황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대응과'도 신설했다.
안전 분야 전문성 향상을 위해 '방재 안전 직렬' 직원들을 기존 안전총괄본부 뿐 아니라 산사태를 담당하는 푸른도시국, 교통안전을 담당하는 도시교통 본부 등 안전과 관련된 부서 전반에 확대·배치 될 계획이다.
아울러 자치구에서도 부구청장 직속 안전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시와 함께 재난안전 대응을 위해 공조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개편안은 시의회의 심의·의결 등을 거쳐 오는 8월 31일 시행된다.
박원순 시장은 "시 재난안전 기능보강을 위한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의 안전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사회를 구현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갖추게 되었다"며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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